‘광야에 이는 새 봄의 기운!’…‘박열의사 토크콘서트’

‘광야에 이는 새 봄의 기운!’…‘박열의사 토크콘서트’

오는 25일 오후 2시 박열의사기념관 로비에서 펼쳐져

기사승인 2025-11-20 10:55:08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제공.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박열의사기념관 로비에서 ‘광야에 이는 새 봄의 기운’을 주재로 박열의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북 북부권의 문학 자원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열, 저항의 불꽃과 자유의 언어’를 주 내용으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는 국립경국대학교 사학과 강윤정 교수, 국민문화연구소 김창덕 회장, 예문관 박성진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또 콘서트 중간에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문경 시민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1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문학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면서 “모처럼 품격 높은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대표적인 호국 성지인 박열의사기념관은 학생들을 비롯해 단체 관람객이 줄을 이으며 대한민국 독립운동사 교육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일본학자와 일본 대학원생들이 박열 의사와 그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정신을 연구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외국 관람객도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박열의사기념관이 대내외적으로 주목받으며, 국내여행 대표 블로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부터 전국 가볼 만한 기념관 ‘빅5’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실시한 이번 선정에서 서울의 백범김구기념관·안중근의사기념관·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천안의 석오이동녕기념관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제공.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