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은지, 여자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 2국 승리

[속보] 김은지, 여자바둑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 2국 승리

삼척 주장 김은지 9단, 챔피언 결정전 3차전서 선제점

기사승인 2025-11-20 14:36:22

삼척 주장 김은지 9단이 챔피언 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점을 올렸다.

서울 부광약품과 H2 DREAM 삼척의 여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삼척 주장 김은지 9단은 2국에서 서울 이나현 2단을 만나 171수 만에 중앙 대마를 포획하면서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1국은 삼척 권효진-서울 최서비 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현재 형세는 삼척 권효진 8단이 크게 우세하다.

삼척은 절대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권효진 8단이 1국을 가져온다면 3차전을 2-0으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1로 챔피언 등극에 성공한다. 반대로 서울은 주장 김채영 9단은 아낀 상황에서 승부를 무조건 3국까지 가져와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여자바둑리그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3국은 각자 10분에 추가 시간 20초로 진행한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