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방문의 해 손님 안전 도모"…양산8경 홍룡사, 대웅전 주변 석축정비

"양산방문의 해 손님 안전 도모"…양산8경 홍룡사, 대웅전 주변 석축정비

시, 10억원 사업비 들여 보강 완료
폭우시 수량 많아 일부 석축 유실

기사승인 2025-11-20 14:59:40

양산시와 홍룡사는 홍룡폭포와 함께 홍룡사 대웅전을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대웅전 주변 석축정비공사를 완료했다.

홍룡사는 양산8경에 속하는 곳으로 홍룡폭포와 함께 홍룡사 대웅전을 찾는 탐방객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홍룡사의 중심 법당인 대웅전 앞마당을 구성하는 중요한 석축이 오랜 세월 등으로 일부 석재 및 토사 등의 유실로 폭우시 쏟아지는 엄청난 수량을 견뎌내기에는 안정상 미흡함이 있었는데 이번 대웅전 주변정비인 석축정비를 통해 안정성을 보강했다.

이번 사업으로 홍룡사 대웅전 앞 석축 약 93m에 달하는 구간의 석축을 정비했다. 사업비는 국비 4억5000만원, 도비2억2500만원, 시비 2억2500만원, 홍룡사 자부담 1억원 등 10억원이 소요됐다.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올해 이달 공사를 완료하고 내달 준공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석축 공사를 계기로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홍룡사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홍룡폭포와 그 일대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이 산책을 즐기며 홍룡사의 아름다움과 평온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찾아가는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

양산시는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통한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 초부터 ‘2025년 찾아가는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대상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올해 관내 초·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761명이 참여했다.


특히 세계 인구의 날인 7월 11일에는 78명의 양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청년층 인구 유출과 저출산 현상이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직자의 역할 및 인식 전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저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 강의 만족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필요한 정책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문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시는 이러한 의견들을 통해 향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성미 양산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저출산에 대한 인식개선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창도서관 동아리 ‘두근두근 동화나라’ 도지사 표창

양산시립서창도서관 1관 1단 특성화동아리 ‘두근두근 동화나라’가 지난 18일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25 자원봉사 경진대회’ 프로그램 부문 경상남도지사 표창(장려)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도내 자원봉사자,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두근두근 동화나라’ 동아리의 동화구연 자원봉사 활동이 양산시립도서관과 관내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올해도 19회 공연을 하는 등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며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고 봉사의 확장 및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을 발판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이어나가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보람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