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정책비전투어를 위해 해남군을 방문한 김영록 지사는 AI・에너지산업의 제도・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하고, 정주 여건 강화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남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비전투어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성옥 해남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성일‧박성재 도의원, 윤상일 문화원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남연구원은 AI‧농업‧문화‧에너지의 미래 혁신을 견인하는 ‘대한민국 에이스 해남’ 육성을 위한 ‘해남 미래 핵심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전남연구원은 해남군 발전 잠재력으로 글로벌 AI 3대 강국 실현의 핵심이자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선도모델로 꼽았다.
또, 대한민국 식탁을 책임지는 안전 먹거리 공급기지, 역사와 자연을 품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서남해안의 중심 거점이 바로 해남이라고 평가했다.
해남 미래 핵심 10대 비전으로 AI 데이터센터 유치의 최적지인 해남 솔라시도를 대한민국 AI혁신의 심장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해남 솔라시도를 대한민국 최초 RE100산단으로 조성해 글로벌 빅테크기업을 유치하고, 젊고 역동적인 인재가 모이는 사람 중심의 미래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등 첨단산업과 정주 인프라가 집약된 ‘AI‧에너지 미래도시’를 만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화원산단을 글로벌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기후‧스마트 농생명 혁신 거점 조성계획도 내놓았다.
인프라 구축 및 첨단 기술 접목으로 미래 수산업을 선도하는 해남 육성은 물론, 오시아노와 땅끝권, 해남읍권, 두륜산권, 우수영권 등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5색(色) 5락(樂) 관광 활성화 추진 계획도 제시했다.
서남해안의 탁월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사계절 찾는 서남해안 명품 생태정원벨트를 구축, 203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고,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서남권 대표 스포츠 친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개통한 목포~보성선 철도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건설, 공사 중인 신안 압해~해남 화원간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건설,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과 연계한 진도~해남~영암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건의 등 해남을 서남해안의 교통 거점, 사통팔달의 교통망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비전투어에서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전 후 해당 부지를 옥천농협 농산물 물류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화산면 구성항의 지방어항 지정, 외국인 농업근로자 숙소 확충을 위한 예산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국비 지원 및 감면료 상향을 요청했다.
지방하천 삼산천 잡목 제거‧준설 등 정비, 땅끝탑~갈두 군부대 연결 노후 데크 정비, 축산분야 ICT융복합사업(TMR 사료배합기)에 도비 지원, 농업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 사각 해소 등 청년 농업인 정착 지원 확대, 마산~솔라시도간 지방도 확포장 조기 완공, 김 가공 용수 확보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법률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