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3분께 인제군 기린면 현리의 한 야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진환 인력 310명과 장비 68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현재 날이 어두워 투입한 헬기는 철수한 상태이다.
산불은 21일 0시 20분 기준 41%의 진화율 41%를 보이고 있으며,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진화 작업에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산불과 관련해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산림 당국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기린면 주민에게 현1리 경로당과 기린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