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19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등 베트남 주요 대학과 4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인재양성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UST 국가연구소 스쿨의 국제협력 사업으로 우수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의한 외국인 유학생 선발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우수 이공계 인재를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날 강대임 UST 총장, 이상목 KITECH 원장, 류석현 KIMM 원장은 하노이과학기술대를 방문해 ‘KITECH–KIMM–UST–HUST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1일에는 베트남국립대 하노이 자연과학대학(VNU–HUS)과 4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HUST 및 VNU-HUS의 우수 학생들을 UST-KITECH 스쿨과 UST-KIMM 스쿨에 진학할 수 있도록 추천하고, 교수진과 연구원 및 직원 교류, 공동연구 수행, 강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을 포함한다.
이번 협약으로 ‘UST-KIMM-STARSHIP’ 프로그램과 ‘UST-KITECH Global Scholarship’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UST-KIMM·KITECH 스쿨은 내년 후기 신입생 모집부터 HUST와 VNU–HUS 출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협약에 의한 학생 선발 특별전형’을 신설해 우수인재의 입학 지원을 확대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은 ‘KITECH–KIMM–UST–HUST 공동 세미나’를 열고 UST의 글로벌 가치창출형 대학 비전, KITECH–HUST 협력 전략, KITECH·KIMM의 연구분야 및 UST 입학 안내, HUST 졸업생의 UST 유학 경험 공유 등을 현지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아울러 베트남지역 동문 간담회를 개최해 유학생들의 한국 내 취업 및 정착 등에 대한 졸업생 의견을 듣고, 향후 HUST 및 VNU–HUS 재학생의 UST 진학 확대를 위한 동문 추천·멘토링 방안도 모색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이번 공동협약은 UST 교육 현장인 스쿨의 국제협력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ㆍ양성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향후 실효성 높은 스쿨별 국제협력 사업 연계 유학생 유치전략을 스쿨과 함께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목 KITECH 원장은 “이번 4자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 이공계 인재와 국내 산업을 잇는 과학기술인력 Eco-Cycling 기반이 더욱 강화돼 교육·공동연구·인재양성을 연계한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류석현 KIMM 원장은 “베트남 이공계 대학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아시아 기술협력 기반이 강화된 만큼, 공동연구·기술이전·인력양성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양국 기계산업 발전을 이끄는 연구기관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