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착착’

경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착착’

4개년 추진 계획 최종보고회 통해 4개 영역 목표·중점사업 ‘제시’
상위 단계 인증 준비 ‘본격화’

기사승인 2025-11-21 09:33:01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아동 권리 보장·생활 환경 개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는 2월부터 표준 조사, 시민 의견 수렴, 아동 요구 확인 조사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 준비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아동·보호자·아동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 정책 방향 기반을 다졌다.

이번 보고회에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공무원 등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유니세프 상위 단계 인증 갱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도시, 아동이 참여하고 존중받는 도시, 아동에게 기회가 넘치는 도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도시 등 4개 영역 목표·중점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반영, 2026~2029년까지 추진할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상위 단계 인증 갱신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방향을 바탕으로 아동이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