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이 19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펫보험 활성화 및 수의료 혁신 정책 제안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입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반려동물 산업의 주요 정책 이슈를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토론회에는 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 재학생과 지도교수 등 15명이 참석해 수의학계와 보험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경청했다.
학생들은 실제 정책 논의 과정을 지켜보며 펫보험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그리고 동물의료 접근성 강화 방안 등을 학습했다.
특히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와 보험상품 다양화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면서 미래 전문가로서 정책적 사고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최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급성장하면서 펫보험·수의료 제도가 주요 사회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학생대표 강성우 학회장은 “뉴스에서만 보던 펫보험이 실제로 어떤 절차를 거쳐 정책화되는지 알게 됐다”며 “현장에서도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수성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정재용 학과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 훈련을 넘어 산업의 큰 흐름을 읽는 계기가 됐다”며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대 반려동물보건과는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뛰어난 취업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보건사,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반려동물행동교정사 등 다양한 국가 및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3년 인증을 받아 교육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