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1일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35억 원(4.2%)이 늘어난 1조 3382억 원 규모로 편성해 거제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4.2 재선거에서 당선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선거기간 공약한 43개 공약사업 실행을 위해 66개 세부사업에 1179억 원을 편성해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거제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 우선순위와 예산 투입시기를 조정하는 지출구조 조정과 업무추진비를 포함한 경상경비는 최소한으로 편성하여 자체사업에 328억 원을 재투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내년도 역점 추진사업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40억 원 발행(223억 원) △소상공인 지원(35억 원) △상권활성화 사업(25억 원) △전통시장 지원(21억 원) 등이 포함됐다.
서민생활 안정과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인일자리 지원(257억 원) △공공근로사업(23억 원) △경력형 일자리사업(12억 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7억 원) 등 공공일자리 지원사업에 311억 원이 반영됐다.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건설(413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147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93억 원) △권역단위 거점개발(51억 원) △아주 공영주차장 조성(45억 원) △중곡 주차타워 조성(40억 원) △중곡초등학교 일원 보행환경 종합정비(40억 원) △어촌정주어항 시설 공사(28억 원) △소규모 정주어항 시설 확충 및 정비(25억 원) △동부면 율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15억 원) 등이 포함됐다.
조선업을 포함한 지역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하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45억 원)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40억 원)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21억 원)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센터 구축(15억 원) △산학관 협력사업(4억 원)을 지원한다.
동남권 중심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파노라마형 서핑스테이션 조성(77억 원) △지심도 산마루놀이터 조성(71억 원) △해수욕장 관리(42억 원)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20억 원) 예산이 반영됐다.
다함께 누리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하여 △기초연금 지급(946억 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61억 원) △사회복지관 운영 및 관리(39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30억 원) △긴급복지 지원(28억 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운영(24억 원)이 포함됐다.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지원(401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145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주거급여 지원(122억 원)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 지원(121억 원) △장애인 연금 지원(55억 원) △자활 지원(55억 원) △발달장애인 지원(30억 원) △장애인복지관 운영 및 관리(30억 원) △발달재활서비스 지원(16억 원)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운영(10억 원)을 지원한다.
출산·보육 및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275억 원) △보육교직원 지원(186억 원)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 지원(182억 원) △아동수당 지급(165억 원) △부모급여 지원(119억 원) △학교 급식비 지원(114억 원) △아동양육 지원(96억 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57억 원) △아이돌봄 지원(48억 원) △교육경비 보조(36억 원) △아동급식 지원(33억 원)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22억 원) △첫만남이용권 지원(21억 원) △지역아동센터 지원(20억 원) △출산장려금 지원(18억 원)이 반영됐다.
재난안전 대비를 위하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37억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78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58억 원) △산불예방사업(31억 원) △산림재난대응단 운영(17억 원) △산불대응센터 조성(4억 원)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옥포도시재생 뉴딜사업(70억 원) △거제시 파크골프장 조성(53억 원) △거제종합운동장 긴급 개보수(28억 원) △거제면사무소 이전 신축(23억 원) △장목면사무소 신축(20억 원) △거제중앙도서관 건립(19억 원) △옥포성안로 특화거리 전선 지중화사업(15억 원) △국가예방접종(43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13억 원) 지원 등이 반영됐다.
변광용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번 예산안을 편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선업 회복에 맞춰 소비심리를 진작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예산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해군 강화도함·이억기함 함장 초청 간담회 열어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20일 해군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민·군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화도함장 조병 대령과 이억기함장 권택종 중령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함장과 장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한 뒤, 해양 안전사고 대비 합동훈련 등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유공 장병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강화도함, 이억기함 함장은 “자매결연 도시인 거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거제시민과 장병들이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강화도함 및 이억기함과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민·군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거제로바다로 전국 남녀배구대회 성황 개최
거제시 ‘제9회 거제시장배 거제로바다로 전국 남녀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됐다.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배구협회(회장 진승훈)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8개 팀 14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했다. 경기는 9인제 남·녀 3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틀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는 부산신구회, 여자부에서는 CSV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남자부 창원동우회, 여자부 창원배사랑이 각각 올랐다. 공동 3위는 남자부 진주SABU, 남자부 진주행복배구단, 여자부 광양플렉스, 여자부 WDV가 차지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틀간 열린 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 우수한 경기를 보여주신 데 감사드린다. 참가자들이 거제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안전하게 대회를 마친 만큼, 앞으로도 생활체육 발전과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제 고현시장 22~23일 몽꾸랑 놀장 행사 개최
거제 고현시장에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행사 ‘몽꾸랑 놀장(場) – 고현시장 게릴라투어’가 열린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현시장 공영주차장 옆 광장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공연·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거제시와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고현리을상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22일에는 △전통키링 만들기 △전통LED 무드등 만들기 △전통차 블렌딩 체험 △떡메치기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거제시 캐릭터 ‘몽꾸’와 사진찍기(무료 폴라로이드), 몽꾸를 찾아라, 몽꾸(9초)를 맞춰라 등 몽꾸와 함께하는 고현시장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어린이 장보기, 시민노래자랑, 고현시장 룰렛을 돌려라 프로그램과 퓨전국악·장구신동 공연·버블 공연·마술 공연·퍼포먼스 라이브팀 공연 등 다채로운 초청공연이 이어져 전통시장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3일에는 오전 11시 3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사회자와 시장투어를 하며 상인들과의 만남과 시장 즉석가게 홍보를 진행하고,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슈링클 키링 만들기 △마카롱 동전지갑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시민노래자랑과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이어진다. 그밖에 전자 현악 공연연주, 트롯가수 공연, 싱어송라이터 무대, 퍼포먼스 라이브팀 공연 등으로 구성된 ‘뮤직페스타’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거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상권관계자는 “몽꾸랑 놀장은 리을상권의 첫 시장형 축제로, 전통시장과 도심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고현시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