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22일부터 이틀간 ‘연대와 평등, 지속가능성’을 대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이 대통령은 전 세션에 모두 참여한다. 그는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방향과 함께 ‘AI 기본사회’ 구상, 포용적 성장 및 재정정책, 기후대응 전략 등 국정 핵심 의제를 정상들 앞에서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한국의 재정·기후 정책 등을 소개해 국제사회에서 관련 의제를 선도하겠다”며 “아프리카와의 연대·협력 의지를 적극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자회의 외에도 양자·소다자 외교 일정이 이어진다. 한국이 주도하는 중견 5개국 협의체인 믹타(MIKTA·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정상 회동이 열리고, 프랑스·독일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추진된다.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남아공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튀르키예 앙카라로 이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