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APEC 정상회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APEC 이후 보문관광단지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APEC 주요 무대로 집중 노출되며 관광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보문호 산책로, 호반광장 일대에 설치된 APEC 상징 조형물, 미디어아트 야간 경관을 보려는 방문객들이 평일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전시관, 트럼프 치즈버거 등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한층 활기를 띄는 모습이다.
경주월드도 인기 대열에 합류했다.
APEC 기간 동안 문을 닫은 경주월드는 재개장 후 신규 콘텐츠 중심으로 이용객들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도입된 스콜&하티 싱글 레일 코스터, 대관람차 타임 라이더(Time Rider)는 SNS 필수 인증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우주 콘셉트의 코스믹 리조트는 빛·사운드·예술이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문을 연 플래시백 계림은 초대형 실감형 전시관을 통해 신라 신화적 서사를 영화 기술(VFX), 빛·음향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일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영개발본부장은 “보문관광단지가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