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군부대 후적지 활용 특위 간담회 개최

수성구의회, 군부대 후적지 활용 특위 간담회 개최

군부대 조속한 이전과 경북대병원 유치 방안 집중 논의

기사승인 2025-11-23 11:24:20
수성구의회는 20일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군부대 후적지 개발 방향과 경북대병원 유치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수성구의회 제공 

대구 수성구의회는 20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군부대 후적지 개발 방향과 경북대병원 유치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정호 위원장과 김중군 부위원장, 특별위원 등 6명과 김대권 수성구청장, 구청 주요 부서장, 용역업체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1차 간담회 후속으로 마련됐으며, 군부대의 조속한 이전과 실현 가능한 개발 방향, 정책 반영, 그리고 경북대병원 유치 추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남정호 위원장은 “군부대 인접토지와 제2작전사령부 옛 부지에 경북대병원을 유치하자는 것이 특별위원회 핵심 의견”임을 강조하며, “구청 계획안 실현을 위해서는 군부대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 의회와 구청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특별위원회의 의견에 동의하며, 도로와 접한 인접토지는 함께 개발해야 가치와 효율성이 높아진다. 경북대병원 유치에도 의회와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위원들은 군부대 인접 주민의 피해 해소를 위한 신속한 이전, 경북대병원 유치 방안, 국비 확보 전략, 그리고 의회와 구청의 역할 분담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남 위원장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대구시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군부대 이전과 후적지 개발이 조속히 실현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 간담회로 특별위원회는 향후 대구시와 국회를 방문해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수성구의회 ‘군부대 후적지 활용 지역발전 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출범 후 결의문 발표와 7월 1차 간담회, 이번 2차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으로 후적지 개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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