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공영제 ‘정선 와와버스’…교통 행정 서비스 확대

완전 공영제 ‘정선 와와버스’…교통 행정 서비스 확대

남면 버스 공영 차고지 조성사업 완료
정선군, ‘와와버스 안정적 운행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5-11-23 12:16:27
강원 정선군 남면 버스 공영 차고지와 환승센터. 정선군

강원 정선군은 전국 내륙 최초의 버스 완전 공영제인 ‘와와버스’의 안정적인 운행과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정선군은 남면 버스 공영 차고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남면 문곡리 127-32번지 일원에 대기실과 휴게실(70.28㎡), 차고지(966.7㎡) 등을 조성한 프로젝트다.

오세준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남면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을 통해 와와버스의 안정적 운행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승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CS 친절교육과 교통안전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군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성은 차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승무원 휴게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안전한 운행 환경과 교통복지 서비스 수준을 향상했다는 평가다.

또 승객에게는 쾌적한 휴게·대기 공간을 제공한다.

앞으로 정선군은 저상전기버스 도입 시기에 맞춰 전기버스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와와버스는 전국 내륙 최초의 버스 완전 공영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2년 연속 국토교통부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올해 7월부터는 와와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와와버스 무료 운영은 지역 교통복지 확대는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