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는 신항로 개척…조국혁신호, 제7공화국 항구 도착할 것”

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는 신항로 개척…조국혁신호, 제7공화국 항구 도착할 것”

“조국혁신당, 서로에게 ‘가능성’…마음을 모으면 새 길 열려”

기사승인 2025-11-23 15:51:20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가 2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김건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가 “한국 정치가 의지해 온 낡은 해도(海圖)를 찢어버리겠다”며 “거대 양당이 가지 않는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2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에서 당원들을 향해 “저와 함께 텅 빈 들판에서 조국혁신당을 만든 당원 동지 여러분”이라며 “‘대선후보도 없는 정당’이라는 조롱을 버티고 윤석열 검찰 독재를 무너뜨린 당원 동지들이 정말로 자랑스럽고 참으로 존경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원을 향해 “여러분은 무한한 가능성이다. 여러분은 희망을 만들고, 변화를 이끌고, 미래를 여는 힘”이라며 “우리는 서로에게 ‘가능성’이며 우리가 마음을 모으면,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단단하게 통합하면, 새길이 열린다”고 피력했다.

그는 “국민들은 ‘윤석열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은 어떤 세상인가’, ‘대한민국이 도착해야 할 항구는 어디인가’라고 묻는다”며 “국민들은 우리가 가진 가능성을 눈에 보이는 희망으로, 손에 잡히는 현실로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새로운 항해를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조국혁신당이 거대 양당과 다른 신항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한국 정치가 의지해 온 낡은 해도를 찢어버리겠다”며 “오직 국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아 거대 양당이 가지 않는 신항로를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정치개혁, 민생개혁, 경제개혁, 사회개혁, 인권개혁 등의 새로운 항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 후보는 “조국혁신호는 국민과 함께 이 모든 항해를 마치고, 출발선이 같은 나라, 자유권은 물론 사회권을 누리는 나라,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 모두가 성장하는 나라”라고 구호를 외치며 “그 ‘제7공화국’의 항구에 도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의 삶에서 정책을 시작하는 정당, 백 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믿음을 쌓는 정당, 그 새로운 조국혁신당이 바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