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내란전담재판부 당연히 설치…李대통령 귀국하면 처리”

김병기 “내란전담재판부 당연히 설치…李대통령 귀국하면 처리”

“내란사범 사면 제한법도 관철할 것”

기사승인 2025-11-24 13:01:09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포함한 사법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에 대해 더 이상 설왕설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됐을 때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오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란 사범에 대한 사면권 제한 조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 사범이 시간이 지나면 사면돼 거리를 활보하지 못하도록 내란 사범에 대한 사면권을 제한하는 법안도 적극 관철하겠다”며 “내란 사범을 사면하려면 국회 동의를 받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특검 수사에서 윤석열 일당의 외환 혐의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국가를 향한 반역”이라며 “안보를 정쟁에 이용하는 순간 국민의 삶은 위험해진다.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