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해안가에서 마약 의심 물질이 발견됐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해안가 합동 수색 과정에서 마약 의심 물질 1kg을 발견했다.
이 물질은 중국 간체 ‘茶(차)’ 글자가 인쇄된 녹색 포장지에 투명 비닐로 이중 포장된 상태였다.
이는 최근 제주·포항 해안가에서 발견된 케타민 포장 형태와 동일한 것.
케타민은 의료용 마취제로 허가돼 있지만 다량 흡입 시 환각, 기억손상 등을 유발해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다.
울진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 성분 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