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마일의 선행…‘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목표치 70% 돌파

3500마일의 선행…‘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목표치 70% 돌파

기사승인 2025-11-24 16:06:11
‘제4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 센머니 제공

개인의 건강 증진과 소아암 환우 지원을 결합한 비대면 자선 마라톤 ‘제4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가 지난 15일 론칭 후 일주일 만에 목표치의 70%에 육박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주최 측인 센머니에 따르면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는 지난 22일 기준 목표 적립 마일리지 5000마일 중 3500마일(70%)을 달성했다. 이는 참가자들이 5km·10km 구간을 완주하고 인증한 거리를 합산한 결과로, 출시 직후부터 시민들의 활발한 ‘행위 기부’ 참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챌린지는 지정 러닝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러닝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면서도, 소아암 환우 가족들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기부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챌린지 공식 홍보대사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건강한 달리기가 소아암 환우 가족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동안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목표는 완주자 명의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암 환아 100명에게 ‘엔젤키트’를 전달하는 것이다. 엔젤키트는 보드게임, 천연 비누 만들기 키트 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돼 환우들의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관사 현요셉 제이씨지 대표는 “론칭 일주일 만에 70% 달성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종 목표 인원을 넘어,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사랑 나눔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4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는 오는 30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완주자에게는 기부 활동 참여를 인증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은 JLS재단, 젝시믹스, 더마코리아, 롯데시티호텔 마포나루, 믹순, 포리추얼, ㈜제이씨지, 위클리오늘, LS그룹 등이 후원한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