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베러 베이직’ 확산…프리미엄 생활용품 매출 260% 급증
CJ온스타일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리빙 카테고리 주요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타월·식기·침구 등 일상 필수품의 프리미엄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6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이 같은 흐름을 ‘베러 베이직(Better Basics)’ 트렌드 확산으로 분석했다.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지 않아도 생활 단위별 핵심 제품만 고급화해 일상 만족도를 높이려는 실용적 프리미엄 소비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품목별로는 프리미엄 타월 매출이 전년 대비 1346% 증가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약 10만원대의 ‘앳센셜’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달 모바일 라이브 ‘은세로운 발견’에서 소개된 ‘호텔이슬라’ 타월은 20만원대 구성임에도 30분 만에 1억 원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프리미엄 식기·커트러리 매출은 214% 성장했다. 마르디 메르크디로 알려진 피스피스 스튜디오의 크리스탈 브랜드 ‘아르노글래스’가 지난 7월과 9월 성공적으로 론칭됐으며, 40만원대 ‘리옹 사바티에’ 커트러리도 모바일 라이브에서 약 3천만 원의 주문을 기록하는 등 ‘홈 레스토랑’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버미큘라·AMT 등 프리미엄 냄비 브랜드 역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침구(베딩·베개) 매출도 248% 증가하며 호텔식 수면환경을 구현하려는 니즈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침구를 ‘컨디션 관리 아이템’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화되며 노르딕슬립, 크리스피바바 등 호텔식 베딩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싱크볼까지 고급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브랜드 ‘아티잔’은 연이은 방송 완판에 이어 지난달에도 주문 매진을 기록하며 하이엔드 키친 업스케일링을 견인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프리미엄 트렌드가 가전·가구에서 타월·침구·식기 등 일상의 기본 아이템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보여주는 소비보다 일상 속 만족을 중시하는 ‘베러 베이직’ 리빙 트렌드는 내년에도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놀유니버스, NOL 인터파크 우수회원에 ‘골드클래스’ 혜택 제공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는 NOL 인터파크 우수회원에게 멤버십 ‘골드클래스(Gold Class)’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인터파크 내 VVIP·VIP·Family 등급 우수회원은 별도의 이용 실적 없이도 자동으로 NOL 골드클래스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인터파크 내 NOL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승급받기’를 클릭한 뒤 통합회원으로 전환하면 즉시 골드클래스로 승급된다.
NOL 골드클래스는 연 3회 이상, 누적 25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 제공되는 멤버십으로, 승급 시 △국내외 숙소·국내 레저 10% 할인 쿠폰, △해외 숙소 무료 취소 서비스 ‘캔슬프리’, △국내외 숙소 ‘골드 특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NOL 통합멤버십 구축에 따라 인터파크 우수회원에게도 골드클래스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인터파크 우수회원들이 NOL 생태계 안에서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놀유니버스만의 차별적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F “올겨울 아우터 트렌드, 롱코트·숏패딩 양강 체제”
LF는 올겨울 아우터 트렌드가 롱코트와 숏패딩으로 뚜렷하게 양분화되며 관련 제품의 판매·검색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F몰 기준 10월 1~11월 24일 ‘롱코트’ 검색량은 전년 대비 170%, ‘숏패딩’은 48% 증가했다. 긴 기장을 강조한 코트와 가볍고 활동적인 숏패딩이 상황별로 명확한 선택지로 자리 잡으며 목적성 소비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자이너·캐주얼·스포츠 브랜드 전반에서도 ‘롱-숏’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롱코트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숏패딩은 2배 이상 확대했고 대표 제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리오더에 들어갔다.
이자벨마랑은 무릎 덮는 롱코트 스타일을 2.5배 늘렸으며, 체크 롱코트·페이크 퍼 숏패딩 등은 97% 판매율을 기록했다. 던스트는 맥시 롱코트 라인업을 강화해 ‘코트 맛집’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인기 제품은 시즌 초반부터 높은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숏패딩 트렌드도 가속화되고 있다. TNGT는 숏패딩 물량을 50% 확대했고, 리복은 여성 타깃 크롭 패딩군을 강화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티톤브로스는 전 아우터 라인에서 숏 스타일 비중을 높였으며 대표 경량 숏다운은 출시 3주 만에 두 차례 리오더됐다.
LF 관계자는 “롱코트는 격식, 숏패딩은 일상과 여가 중심으로 뚜렷한 역할을 갖고 있다”며 “브랜드별 아우터 전략도 이 흐름에 맞춰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코오롱FnC, 왁 캐릭터 ‘와키즈’로 콘텐츠 IP 시장 공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의 캐릭터 IP를 앞세워 ‘콘텐츠 IP 마켓 2025’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왁은 ‘기필코 승리한다(Win At All Costs)’ 콘셉트에서 탄생한 캐릭터 ‘와키즈(WAAKYZ)’ IP를 보유하고 있다. 장난기 있는 ‘와키’, 따뜻한 감성의 ‘스코비’, 천진난만한 ‘피피’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아트박스 협업·라이선싱페어 참가 등 다양한 확장 활동을 펼쳐왔다.
코오롱FnC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바이어와의 1:1 상담을 진행하고 콘텐츠 제작사·라이프스타일 기업과의 라이선싱·공동 제작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와키즈 마켓’ 콘셉트의 전용 홍보부스를 통해 IP의 세계관과 시각적 매력을 소개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왁의 IP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러 산업군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와키즈 세계관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콘텐츠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