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5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상호 발전과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 공동 추진 △농특산물 소비 촉진 △지역 축제·문화·관광행사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화 군수는 “상생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두 기관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자매결연으로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은 중앙부처·공공기관·민간기업이 지방자치단체와 결연을 맺어 지역 체류와 소비를 촉진하는 범정부 사업이다.
◆정영철 산청부군수, 도시재생·개발사업 현장 점검
산청군은 26일 정영철 부군수가 도시재생·개발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사업의 완성도와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최근 준공한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과 산청읍 소방서 앞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군수는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1.2㎞ 구간에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는 지난 9월 착공했으며,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 부군수는 “시오리길 이용과 통행에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히 점검하고, 활성화와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회전교차로 준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1종 추가 선정
산청군은 26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1종을 추가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제4차 산청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졌다.
추가된 답례품에는 삼장면 특산물 사과를 비롯해 글램핑 숙박권, 동의보감촌 한방 족욕 패키지, 수산물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다. 이로써 기존 56종을 포함해 총 77종의 답례품이 마련돼 기부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추가 선정된 답례품은 오는 12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 공식 온라인 사이트 고향사랑e음에 등록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을 대표하는 다양한 답례품이 추가 선정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품목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초·중·고 학생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산청군은 26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남명 경의사상을 기반으로 한 산청과 K-기업가정신의 중심지 진주가 함께하는 상생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산청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교육에는 산청초, 단성초, 오부초, 삼장초, 단성중 등 지역 5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 173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기본 교육과 전시관 관람을 진행하고 K-기업가정신을 상징하는 부자소나무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다. 또한 문화해설사와 함께 승산부자마을을 방문해 옛 기업가들의 삶과 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남명 정신이 깃든 기업가정신을 폭넓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겨울철 화재안전 캠페인 전개
산청군은 26일 산청시장 일원에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생활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안전보안관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과 겨울철 난방기 사용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또 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유인·약취 예방 리플릿을 배부하며 생활 속 안전 실천을 강조했다.
이승화 군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안전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