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양군이 지원 대상 아동을 추천하고, ㈜행복나래가 기업 기부금을 통해 사업비를 부담하며,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도시락을 제작·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지역 아동 40명에게 1년간 총 1만400식의 맞춤형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지자체·시민이 함께 결식우려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가 기획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이 실행을 맡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행복나래는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 기부금을 연계해 지자체와 함께 아동 급식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담양군은 도시락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도 대상 아동을 정부 급식 제도와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아동 급식 지원과 더불어 육아 가정을 위한 나눔 행사도 열린다.
군은 오는 28일 담양군 보건소 1층 건강증진실에서 출산가정과 임산부를 위한 '사랑나누기 행복더하기 출산 육아용품 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아이가 성장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을 필요한 가정에 다시 전달함으로써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하지 않는 육아용품을 기증받아 무료로 나누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나눔 장터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해 취약가정과 아동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군도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