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26일 열린 기획조정실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강원도 출자출연기관인 강원연구원 운영지원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평가 하위권 기관의 반복된 부진을 방치한 채 예산만 늘리는 것은 잘못된 행정 신호"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강원연구원의 업무추진비 사전 집행·증빙 누락·특별승진 관리 부실 등이 지적됐으나, 올해 경영 평가에서도 여전히 개선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강원연구원이 2025년 경영 평가에서 17개 기관 중 14위로 C등급을 받았지만, 강원연구원 운영을 위한 출연금은 2025년 대비 6.7% 증가한 53억 원으로 편성됐다.
윤길로 의원은 "예산은 '보상'이 아니라 '책임'을 강화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라며 "강원연구원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과 연동·책임 경영 중심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