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고종시,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산청고종시,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박일상·문필선 농가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전국 최고 품질 재확인

기사승인 2025-11-27 09:46:07 업데이트 2025-11-27 13:00:24
지리산 산청곶감의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떫은감)가 10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청군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신안면 박일상 씨와 시천면 문필선 씨가 출품한 고종시가 각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최우수상)과 산림청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주관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과원 심사, 계측 평가, 외관 품질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산청고종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산청군은 그동안 곶감 생산 농가와 귀농·귀촌인, 희망 농가 등을 대상으로 명품곶감 가공기술, 떫은감 재배법, 마케팅 기법 등 다양한 지리산산청곶감 생산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품질 향상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또한 유기질 비료·토양개량제 지원, 건조·저장시설 보조, 생산·가공장비 지원 등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청고종시는 지리산의 천혜 자연환경에서 자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이 고품질 원료감으로 만든 명품 산청곶감은 12월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도 인정한 산청 명품곶감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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