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치·안정”…조현일 경산시장, 내년 3대 비전 제시

“기회·가치·안정”…조현일 경산시장, 내년 3대 비전 제시

2026년 예산 올해보다 5.6% 증액된 1조4757억원 편성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의 미래 위해 시민과 소통·협력”

기사승인 2025-11-27 10:05:51
조현일 경산시장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26일 열린 제266회 경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방향을 밝혔다.

조 시장은 먼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유치, 임당유니콘파크 조성, ‘42경산’ SW 인재 양성 등으로 경산의 미래 경제 지도를 넓혔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대경선 개통, 경산IC 개선,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인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도시 브랜드 교체,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경산문화관광재단 출범 등으로 ‘매력 도시 경산’의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기회 △가치 △안정 등 3대 핵심 분야를 제시했다. 

‘기회’ 분야에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가치’ 분야에서는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과 도시 매력 제고를, ‘안정’ 분야에서는 복지·안전 인프라 강화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우선 ‘기회’ 분야에서 경산시는 도시철도 연장, 경산-울산 고속도로 추진으로 산업기반을 확대하고,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을 기반으로 관광·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팔공산 생태탐방원, 소월지 생태공간 등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도 모색한다. 

13개 대학과 10만 명에 달하는 대학생이 가진 도시 경쟁력을 활용해 청년 정주 지원과 창업 활성화, 산업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가치’ 분야에서는 임당유적전시관의 기능 확대와 중산도서관 개관, 그리고 파크골프장·야구장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 등 생활·체육 인프라 개선이 추진된다. 

남천 자연생태하천과 치유의 숲, 힐링산림공간을 확충해 시민 휴식공간을 확대하며, 농업인 복지와 영농인력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또한 화성분교, 중앙초등학교 복합시설 사업을 통해 교육·돌봄·체육을 결합한 정주환경 개선에 나선다.

‘안정’ 분야에서는 ‘우리아이보듬병원’ 운영과 청소년 스마트 학습지원 강화로 돌봄기반을 구축하고, 여성·장애인·어르신 맞춤형 복지정책을 확대한다. 

어르신 교통복지 확대, 자인노인복지관 신축,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경산사랑상품권 발행, 전통시장 현대화 등 지역경제 회복 정책도 병행된다. 

또한 AI 영상분석 시스템과 산불대응센터 운영, 상수도 관망 현대화 등을 통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2026년 경산시 예산은 1조4757억원으로, 올해보다 5.6% 증가했다. 일반회계 1조3080억원, 특별회계 1677억원 규모다. 

경산시는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 체감형 사업과 지역 현안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경산을 사랑하는 힘을 바탕으로 현안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의 미래를 위해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시민과 시의원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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