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중심 지산학협력 본격 시동

영남이공대,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중심 지산학협력 본격 시동

RISE 사업 기반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일자리 창출 본격화

기사승인 2025-11-28 09:38:23
27일 영남이공대에서 열린 ‘2025년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분야 지산학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 산학협력 강화에 나섰다.

영남이공대는 27일 오후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5년 모빌리티·로봇·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분야 지산학협의회’를 열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기반의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RISE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자발적 산업체 참여를 유도해 대학-산업체-지자체 간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모빌리티와 로봇 산업, 외국인유학생 진로·취업 연계 등 지역 현안과 맞닿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과 RISE 사업단 관계자, 대구시와 대구라이즈본부 관계자, 협약 산업체 및 참여 기업 등 50여명이 참석,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박민규 RISE사업단장은 대학의 주요 사업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기업 맞춤형 지원, 재직자 교육 등 운영 현황을 공유하며,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개편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김창환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은 학생이 재학 중 실제 기업에서 직무를 수행하며 학습하는 일학습병행과정을 설명했고, 강경우 국제대학 학장은 외국인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취업 연계를 위한 대학의 전략과 성과를 발표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 애로사항과 인력 수요를 직접 전달하며 대학과의 협력 확대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

이재용 총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에 기여하는 정주형 인재 양성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산업체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외국인유학생 취업·정주 지원,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확대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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