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회장 ‘숏리스트’ 선정…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BNK금융 회장 ‘숏리스트’ 선정…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다음달 8일 최종후보자 추천
내년 3월 정기주총 승인 후 선임

기사승인 2025-11-28 10:09:24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후보는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 등이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대표이사 회장 2차 후보군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 6일 1차 후보군 선정 이후 외부 전문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3주 간에 걸친 심층 심의 과정을 거쳐 이를 확정했다. 

특히 외부전문가 면접은 평가위원들 간 상호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됐다. 면접에서는 산업과 지역에 대한 식견과 비전, IT와 기술에 대한 대응 역량, 금융 전반에 대한 후보자의 경영철학, 조직관리 리더십 등 세부 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임추위 관계자는 “지난 10월 경영승계 절차 개시 후 그룹 경영승계 계획과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라 엄정하게 진행해 왔다”며 “특히 임추위원들의 시선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외부전문가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선정된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과 논의를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후보자는 임추위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심의 및 의결을 받아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이후 내년 3월 BNK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으면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김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