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마늘 주산지인 창녕군이 최근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주관한 ‘기초지방정부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경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기초지방정부의 우수정책을 발굴·공유하고, 지방정부 간 상호 학습을 통해 창의적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83개 기초지방정부에서 137건이 응모했으며, 분야별 최우수상 1건 등 총 15건이 선정됐다.
창녕군은 경제분야에서 지자체 최초로 구축한 ‘마늘 종구 생산·보급 시스템’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중국산 종구 의존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종구 퇴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녕마늘 우량종구 증식보급센터’를 건립하고,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한 무병(Virus-free) 종구 생산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 종구 자체 생산 및 보급 △주아재배를 통한 우량 종구 증식 기술 보급 △종구 구입 비용 30~50% 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 향후 연간 1만 톤 수입 종구 대체 효과와 생산성 향상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 등 총 12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심사위원단은 창녕군의 사례가 단순 시설 건립을 넘어 전국 최초로 과학 영농 시스템을 구축,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수상은 마늘 종구 퇴화 문제 해결을 위한 창녕군의 혁신적 의지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량 종구 보급 확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구축으로 창녕 마늘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