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관상용 억새풀… ‘보조 조사료’ 할용 제안

공주시의회, 관상용 억새풀… ‘보조 조사료’ 할용 제안

발상 전환이 적극 행정으로

기사승인 2025-11-28 21:14:37
27일 열린 공주시의회 제262회 정례회 예결위. 공주시의회

충남 공주시의회가 최근 축사 농가의 볏단 가격 상승으로 경영 악화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이를 타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억새’를 보조 조사료로 활용해 보자고 집행부에 제안했다. 

공주시의회 이용성 기초의원. 공주시의회

공주시의회 이용성 기초의원은 제262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치가 없는 것을 가치 있게’ 라는 주제로 우성면 죽당리 억새를 축산 농가의 대체 조사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28일 5분 발언을 통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주제를 설명함에 있어 집행부 휴양공원과와 축산과 두 부서를 예로 들며 적극행정이 양질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빗대어 표현했다. 

먼저 해당 부서에 억새풀이 자란 국가하천부지 지방정원 조성사업 가능 여부 검토 질의에 사용이 어렵다는 답변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 사안과 관련해 금강청과 사전 협의를 거쳤음에도 집행부의 성의 없는 답변은 적극행정에 반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반면 조사료에 들어 있는 조단백질 가소화(TDN) 영양소가 볏짚과 유사한 수준으로 포함돼 있어 혼합해 사용하면 대체 가능한 조사료가 된다는 사실도 축산과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며 생각의 전환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볏짚 가격이 폭등하는 시기에는 경제성과 공급 안정성이 모두 만족하는 대안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농업기술센터 중심의 억새 조사료 실증 시범 사업을 제안하며 단점으로 지적되는 수확시 공동작업체계 구축도 보완책”으로 제시했다. 

또 “버려지는 억새풀을 활용한 자원화가 지역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꾀하는 한편 공주의 조사료 자립도에도 큰 기여가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