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첫 공급…12월 두 학교에서 시범 운영

창원시, 지역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첫 공급…12월 두 학교에서 시범 운영

기사승인 2025-11-29 00:39:28 업데이트 2025-11-29 02:30:00

창원특례시가 학생 건강과 지역 농업을 연결하는 첫 학교급식용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을 12월부터 개시한다. 

시는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창원과학고와 창원대산고 2개교를 대상으로 ‘지역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시범 공급사업’을 운영하며 내년 본격 확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시범사업은 창원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적용해 학생들에게 신선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마련해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급 품목은 당근, 감자, 양파 등 학교급식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26개 품목과 지역 농산물 가공품이다. 식재료는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거점물류시설을 통해 학교별 급식일정에 맞춰 당일 오전 신선하게 배송된다.

시는 향후 친환경·GAP 인증 농산물의 공급 비중을 높이고 참여 학교와 품목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6년 이후 더 많은 초·중·고등학교가 지역산 우수농산물을 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종순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아이들의 급식 식재료를 더 안전하게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학생·학부모 만족도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로컬푸드직매장, 누적매출 50억 돌파

창원시 로컬푸드직매장이 개장 1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억원을 넘기며 지역 농산물 대표 판매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직매장은 올해 5월 누적 매출 4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10억원을 추가로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객은 20만명을 넘어섰고 출하 농가도 초기 90여 곳에서 340여 곳으로 확대됐다. 직매장에는 농산물·축산물·수산물·가공품 등 420개 품목이 연간 기획 생산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한 지역 농가가 얻은 추가 소득은 일반 유통 경로 대비 약 8억원으로 분석됐다. 로컬푸드를 구매한 소비자가 절감한 비용도 약 3억원으로 추산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직매장은 누적 매출 50억원 돌파를 기념해 12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삼겹살, 목살, 계란, 단감넛츠, 버섯 등 주요 인기품목을 10~20% 할인 판매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김부각, 5만원 이상 시 계란 1팩(10구), 7만원 이상 시 에코백 등을 증정하는 감사 행사도 운영한다.



◆창원시, 12월 ‘우리말 공감 글귀’로 강천 수필가 작품 선정…"상흔을 딛는 나무처럼"

창원특례시가 12월 ‘우리말 공감 글귀’로 강천 수필가의 에세이 '자작나무 숲에서' 중 한 구절을 선정해 한 달간 시민에게 소개한다. 

시는 이 글귀를 시청사 옥상 전광판과 공공장소 78곳의 시정 홍보 전자게시판을 통해 송출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선정된 글귀는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나무는 상흔 하나하나에 스민 아픔을 묵상으로 되새김질하며 자신을 바로 세운다."로 강천 수필가는 이 구절을 통해 사람도 나무처럼 상처와 시간을 품고 다시 성장한다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그는 "옹이를 보면 그 나무가 겪은 고통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무는 그 세월을 안고도 새 가지와 잎으로 태양을 향해 뻗어간다"며 삶의 인내와 성찰을 비유적으로 풀어냈다.

창원시는 올해 6월부터 매달 문학작품 속 글귀를 선정해 시민에게 소개해 왔으며 지역 작가의 작품을 알리고 일상 속 감성 문화를 확산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분기별 시민 참여 방식의 ‘공감 창원 우리말 글귀’를 운영해 선정 글귀를 창원시보와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 회원대회 개최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협의회(회장 윤여범)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 700호 회의실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바르게살기운동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모범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우수회원 100여 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여범 회장은 "내년에도 창원시협의회가 앞장서 바르게 3대 이념을 바탕으로 더욱 질서 있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표창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협의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협의회는 바른생활 캠페인,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 탄소중립 실천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시설공단 이영주 계장, 공공구매 촉진대회서 중기부 장관 표창

창원시설공단 재무회계팀 이영주 계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공공기관과 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 계장은 15년 넘게 공공구매 업무에 전념하며 전문성과 헌신을 인정받았다.


이 계장은 공공구매 분야에서 15년 6개월 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과 공공구매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공단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 96.9% △기술개발제품 구매 15.2% △기술시범구매 17.6% △창업기업제품 구매 11.9% 등 주요 지표에서 정부 정책목표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주 계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매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