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산업단지에 근로자·주민 소통 공간 조성…복합문화센터 개관

거창군 산업단지에 근로자·주민 소통 공간 조성…복합문화센터 개관

기사승인 2025-11-29 18:56:56
거창군은 28일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창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구인모 군수, 거창군의회 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근로자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67억6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복합문화시설과 지상 1층 다목적 체육관을 조성했으며 회의실·카페·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체육공간을 갖췄다. 시설 운영은 한국승강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센터가 근로 환경 개선과 주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군, 특별교통수단 이용 어려움 해소 위한 바우처택시 개시

거창군은 12월1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바우처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바우처택시는 기존 특별교통수단 회원 중 비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내 일부 택시를 활용해 특별교통수단과 별도로 운행되는 차량이다.


현재 10대가 도입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되며, 1회 이용 요금은 2000원으로 하루 최대 4회, 월 1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 등록 후, ‘바로도움콜’을 통해 가능하다.

거창군 관계자는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기존 특별교통수단 배차 부담을 줄여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생활문화제·문화교실 종합발표회 성황리에 개최

거창문화원이 주최한 제10회 거창생활문화제·문화교실 종합발표회가 26일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 군의원, 수강생과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개회식과 밴드 초청공연에 이어 2부에서는 민요, 기타·노래, 농악, 연극, 실버합창단,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시회에서는 드로잉, 서각, 서예, 수묵화, 한시 등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12월2일까지 문화원 사랑방과 로비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수강생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행사로 지역 문화예술 교류와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선정

거창군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정해 모범 사례를 알렸다. 최우수상은 이강균 행복나눔과 주무관이 수상했으며, 육아드림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확보로 통합 육아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우수상에는 김여진 환경과 주무관과 김승혜 인구교육과 주무관이 선정돼 국가정원 기반 마련과 평생학습 활성화에 공헌했다. 장려상은 하동엽 건설교통과, 윤동현 관광진흥과, 김경노 환경과 주무관이 각각 받았으며, 주차문제 해결, 관광 홍보 콘텐츠 개발, 친환경 축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군민 불편 해소와 변화를 만든 공직자의 노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거창군, 가조온천 족욕체험장 12월 1일부터 동절기 휴장

거창군은 12월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가조온천관광지 족욕체험장을 동절기 휴장한다. 휴장 기간에는 시설 정비와 안전 점검을 실시해 내년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족욕체험장은 온수탕 2곳과 원수탕 2곳으로 구성돼 100여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며 올해 10월 한 달 동안 5400명, 연간 1만8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내년에 항노화할링랜드, 꽃단지, 족욕체험장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홍보하고, pH 9.7 강알칼리성 온천수 특성을 강조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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