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헝가리 공장을 준공,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 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2023년 착공 후 3년 만에 K-배터리 소재 최초 유럽 공장이 들어선 것.
44만㎡ 부지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간 5만4000t의 양극재를 생산한다. 이는 전기차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연간 8000t의 수산화리튬을, 에코프로에이피는 시간당 1만6000㎥의 산소를 각각 생산한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양산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중저가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채 창업주는 “헝가리 공장은 에코프로와 유럽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새로운 시작”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