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 방치 땐 언젠가 반드시 재발”

李대통령 “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 방치 땐 언젠가 반드시 재발”

“전쟁 날 뻔…국민이 막았다”
3일 ‘K-민주주의’ 회복 천명 예고

기사승인 2025-12-01 14:32:25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이전 정부의 대북 관련 행위와 관련해 “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X, 구 트위터)에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이전에 국군이 먼저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등 도발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전쟁 날 뻔…위대한 대한국민이 막았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계엄을 명분으로 전쟁을 개시하려고, 군대를 시켜 북한에 풍선까지 날려…”라며 당시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는 3일 12·3 불법 계엄 사태 발생한 지 1년을 앞두고 이 대통령은 내란 시도와 적폐 행위에 대한 진실 규명과 청산 의지를 재차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오는 3일 특별담화문을 통해 이 대통령이 새로운 ‘K-민주주의’의 회복을 국제사회에 천명하고,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