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랑의 온도탑, 첫날부터 열기 ‘후끈’

경주 사랑의 온도탑, 첫날부터 열기 ‘후끈’

2억 몰려...나눔 도시 위상 입증

기사승인 2025-12-01 15:31:08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전역에 기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겨울 나눔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에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것.

경주시에 따르면 1일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첫날 2억원의 성금과 물품이 접수됐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기업·단체들이 나눔을 실천했다.

이에 앞서 경주는 지난 11월 경상북도 이웃돕기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나눔 도시 위상을 떨쳤다.

시는 캠페인 기간 동안 계좌·ARS·QR코드 등 다양한 기부 방식을 홍보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나눔 실천은 도시 품격을 높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