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신공항·군부대 이전 속도…“2026년, 군위 대전환 완성”

군위군, 신공항·군부대 이전 속도…“2026년, 군위 대전환 완성”

내년 예산 4204억원 편성…‘농업 예산 1000억 시대’ 개막
전국 최초 유·초·중·고 ‘IB 교육 클러스터’ 확대

기사승인 2025-12-01 15:45:47
김진열 군위군수가 1일 군의회 제294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군위군 제공 

김진열 군위군수는 1일 “민선 8기 성과를 발판으로 군위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제294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등 대구시 편입 이후 최대 규모의 현안들을 본궤도에 올려 2026년을 ‘미래 도약의 분수령’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핵심 사업 실행 돌파구 마련…토지거래허가 해제 건의

김 군수는 지난 3년 6개월을 “군위의 미래를 연 도전의 시간”이라고 평가하며, 대구시 군부대 유치 성공과 청렴도 1등급, 공약이행 최우수, 민원행정 만족도 최우수,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군위군은 내년 민선 8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신공항 정부주도 추진과 선보상 대책 마련 필요성을 직접 건의해 공감대를 얻었다”며 “범정부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해 실행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생 회복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군 전체 면적 36%에 달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불합리한 지정 해제를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 군위형 민생안정지원금 시범사업과 군위사랑상품권 재발행을 추진해 지역경제의 즉시 회복 효과를 노린다.

농업 예산 1000억 시대 개막…IB 교육 클러스터 확대

지역 산업의 뿌리인 농업 분야에는 전년 대비 13.4% 증액된 1023억원을 편성하며 ‘농업 예산 1000억 시대’를 선언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현대화, 로컬푸드복합센터 조성, 직매장 10개소 구축, 푸드플랜 체계 정립 등을 통해 농업 구조를 고도화한다. 또 자연순환농업 기반 확충과 ‘골든볼 사과’ 브랜드 육성도 병행한다.

교육 분야는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 확대가 핵심이다. 군위는 전국 최초로 유·초·중·고 연계 IB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다. 김 군수는 “학생·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사랑키움터와 청소년허브센터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주민 자치 고도화…‘1일 생활인구 1만명 시대’ 실현

주민자치 확대도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마을의 96%가 참여한 ‘군위형 마을만들기’를 인문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고도화하고, 경로당 중식 5일제와 생활민원기동반 운영을 확대해 고령화에 대응한 밀착행정을 강화한다.

관광·레저 분야에서는 내년 상반기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글램핑장, 일연공원 일대 체류형 관광거점, 액티브 타운하우스 등도 추진해 ‘1일 생활인구 1만 명 시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