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연화도 숲 경관 복원…생태·경관 중심 관광지로 재정비

통영시, 연화도 숲 경관 복원…생태·경관 중심 관광지로 재정비

기사승인 2025-12-01 17:21:25 업데이트 2025-12-01 20:32:10
통영시는 ‘2025년 섬 숲 경관복원사업(욕지 연화지구)’과 ‘연화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연계 추진해 훼손됐던 연화도의 숲 탐방 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경관 중심의 관광지로 재정비했다.

연화도는 전국적인 수국 명소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지속된 해풍과 이상기온, 야생동물의 식엽 피해로 숲 훼손이 이어지며 경관 저하와 탐방 시설 불편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산림청 소관 ‘2025년 섬 숲 경관복원사업’과 도서종합개발사업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병행 추진해 탐방로 안전성과 경관 요소를 함께 강화했다.

섬 숲 경관복원사업은 총사업비 7억57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연화도 일원 훼손지 8ha에 덩굴 제거 후 지반안정공(판재흙막이), 생육기반공(방풍삼각네트·방풍책)을 적용하고 동백·후박나무·돈나무·팔손이·산수국 등 주변 식생과 동일한 자생수종 1만7680본을 식재해 본래 숲 구조가 회복되도록 유도했다.

연화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는 3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숲 경관 정비(22ha), 데크전망대 설치, 침목계단 및 등산로 보수, 미끄럼 구간 보행매트(120m) 설치 등을 진행했다.

경관구간에는 수국을 추가 식재하고 왕벚나무를 배치해 계절별 볼거리를 보강했다. 탐방객이 숲 복원지의 변화와 색채 있는 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연화도는 고립된 지형과 해안 풍경, 섬 고유 식생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마련했다”며 “복원된 숲이 안정화되면 연화도의 경관이 더욱 풍부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서지역 숲 복원과 경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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