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한-베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에서 지역 토종 업체인 ‘샤인프레시’와 ‘상선주조’가 A그룹 발표평가 결과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샤인프레시(대표 설은숙)’는 착즙·발효·스파클링 가공 과정을 통해 원물의 가치를 극대화한 샤인머스캣 분야의 유일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여 수출 상담회 현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풍부한 산미와 향, 고급스러운 병에 담긴 ‘샤인발사믹 식초’는 다양한 베트남 음식과 어울려 주목받았다.
또 샤인머스캣 착즙원액에 탄산과 비타민C를 가미한 제품인 ‘스파클링 탄산 주스’도 베트남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높은 시장성을 확인했다.
샤인프레시는 이에 힘입어 상담회 현장에서 ‘즉시 LOU(업무 확약서-Letter of Undertaking)’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샤인프레시는 현재 국내 주요 백화점과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고 있으며, ‘파리 코리아 엑스포’ 및 ‘PRADA VIP 라운지 음료 선정’ 등 글로벌 수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상선주조(대표 백경락)는 100% 유기농 원료로 빚는 정직한 제조 방식과 노자 철학 ‘상선약수(上善若水)’를 담아 명상을 위한 술을 만든다는 특별함으로 현지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은은한 허브향과 묵직한 풍미를 담은 ‘이너피스 캄·플로우 시리즈’로 2위를 차지하며 MOU 체결을 성사시켰다.
한편, 상선주조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경북 대표 전통주로 선정됐으며, ‘싱가포르 식음료 박람회(대한민국 전통주 부문)’에 참가해 국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전통주류 탁주 생막걸리 부문 대상 수상을 비롯해 미슐랭 레스토랑 4곳에 납품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전통주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성과는 상주시 가공식품이 동남아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