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아 여의도에서 열리는 시민대행진 행사에 참여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3일 저녁 7시 개최되는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기념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이 지난달 25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고한 바 있다.
기념위원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이끈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활동 종료와 함께 수임기구로 지정한 단체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진영종 참여연대 공동대표, 이용길 전국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 등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한다. 특별성명에는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들의 헌신을 기리는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특별성명 직후에는 외신 기자간담회가 이어진다. 외신기자 8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을 주제로 회견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국제사회에 ‘K-민주주의’ 회복을 공식 천명하고 국민 통합 메시지도 제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