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준우승’ 대전, 194cm 장신 공격수 디오고 영입

‘K리그1 준우승’ 대전, 194cm 장신 공격수 디오고 영입

기사승인 2025-12-02 12:28:47
디오고.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창단 첫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신규 외국인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브라질 엘로스포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디오고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스쿠 다가마, 인데펜덴테, 프랑카나에서 활동했다.

디오고는 2020년 플라자 콜로니아(우루과이 1부)에서 리그 27경기 6골 6도움을 달성하는 등, 본격적인 공격수로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멕시코를 거쳐 2024년 원소속 구단인 콜로니아로 복귀한 그는 2024~2025 전반 시즌 리그 26경기 7득점을 달성했다. 2025년 후반기 시즌에는 파이산두(브라질 세리에 B)로 이적해 올 11월까지 리그 17경기 6골을 기록했다.

전형적인 9번 역할의 정통 스트라이커인 디오고는 194cm의 피지컬을 이용한 제공권과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공격 지역에서의 활동량이 우수하다. 전방압박과 수비가담능력도 뛰어나다.

국가대표 풀백인 김문환, 이명재의 순도 높은 크로스를 이용한 득점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규 등 기존 공격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수도 있다.

디오고는 “2026시즌을 앞두고 대전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설레고, K리그라는 훌륭한 무대에서 제 능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