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지역특화 살린 숲 조성에 알밤까지…“자연친화가 답”

공주시, 지역특화 살린 숲 조성에 알밤까지…“자연친화가 답”

정안밤 지역브랜드로 GO~

기사승인 2025-12-02 14:36:43
공주시 고마나루 아트센터 주변의 숲길이 깔끔하게 새단장을 마치고 도시바람길숲으로 다시 태어났다. 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정주여건 조성과 지역자원 발굴에 앞장서며 농가소득 향상에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공주시는 기존에 형성된 도심숲을 교목·관목·초화류 등을 심어 바람의 흐름을 살려 자연 정화 기능을 극대화한 ‘도시바람길숲’을 마무리 했다. 

시는 이 숲이 총 14개 구간에 19만여 그루(교목 3228주, 관목 9만 7700주, 조화류 9만 210본)를 산책로, 완충녹지, 가로숲 등 다양한 형태로 배치된 것, 공주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 저감과 도심 온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주의 브랜드인 정안밤을 5개년 중장기 계획아래 공주시산림조합, 정안·사곡농협, 생산자, 가공업체 등이 참여해 사업 도모를 위한 보고회를 1일 공주시청에서 갖고 2026~2027 동안 추진될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도 나설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밤 재배기반 효율화 △유통체계 고도화 △가공산업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화 추진 △거버넌스 및 인력기반 강화 등을 공유했다.

이어 농산물 가공, 관광, 식생활, 융복합 등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해 농가소득에 기여가 큰 점이 높게 평가된 농업기술센터의 사례도 기관과 농업인의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공주알밤특구는 올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에서 최우수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