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겨울철을 맞아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신속한 예방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2일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며 “현재 유행은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며 국민들에게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0월 이후 시작된 인플루엔자 유행이 12월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13.6명 → 22.8명 → 50.7명 → 66.3명 → 70.9명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임 청장은 “A형 H3N2 바이러스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H1N1, B형 등 다른 아형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전체 유행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유행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에서 일부 변이가 확인됐지만, 국내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65세 이상,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지금까지 1156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며 “백신은 입원·중증·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고위험군 가운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질병관리청은 향후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변이 정보와 백신 효과성을 기반으로 대응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