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창원특례시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 2500포기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창원 1·2·3사업장 임직원을 비롯해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지역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0kg 630박스는 독거 어르신, 아동 복지시설, 보훈 대상 어르신 등 다양한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강조하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25참전유공자 초청행사, 사랑의 구르미카·나르미카, DIY 가구봉사, 명절희망나눔 등 복지·환경·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과의 동행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수출 역량교육 첫 시행…"글로벌 방산 4강 향한 동반성장 기반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상생 스탭(STEP)’을 올해 처음 도입하며 동반성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방산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 협력사도 함께 수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상생형 교육을 운영했다.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상생 스탭에는 약 10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교육은 △원가관리 △설계분석 △원가혁신 등 3단계 원가관리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사내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열처리·용접 등 특수공정 교육도 4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했다. 이는 협력사들의 요청을 반영해 마련된 추가 교육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존 사내 교육이었던 미국·중동·유럽 국제 정세 분석 및 글로벌 방산 트렌드 특강도 올해부터 협력사에 개방했다. 또한 전기전자 등 특수공정을 포함한 27개 과정의 임직원 교육 체계 ‘Q-Academy’를 협력사에도 확대하며 현장 중심의 품질·기술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9월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와 공동으로 고용노동부 주관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방산 생태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출 실무, 보안, 사이버 침해 대응 등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프로그램과 대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방산 4강 진입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글로벌 수출 역량을 확보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저소득층 가정에 구급약 상자 600개 기부…"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현대위아가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운영 수익을 활용해 저소득층 가정에 구급약 상자 600개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2일 창원 본사에서 운영 중인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의 수익을 바탕으로 가정용 구급약 상자를 마련해 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기부했다. S+는 제조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전문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유료 교육 수익금 일부를 매년 지역 안전·보건 향상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기부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6 나눔캠페인’ 12월 1호 기부자로 선정됐다. 전날 열린 출범식에서 성금 3000만원도 함께 기탁했다.
양태규 경영지원본부장은 "추운 계절에 지역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제조 현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1%의 기적’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임직원이 월급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한 기금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녀 의료비, 장애인 건강관리키트 지원, 독거노인 가스자동차단기 설치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쓰여왔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교육센터 S+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X엔진, 이집트 EDEX 2025 참가…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 ‘가속’
STX엔진이 독자 개발한 엔진 기반 파워팩부터 첨단 해양·육상 감시장비까지 통합 솔루션을 내세워 중동·아프리카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TX엔진은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이집트 방산전시회 EDEX 2025에서 SMV1000 파워팩 솔루션, 수출형 해안감시레이더, TASS(예인형 소나 시스템) 등을 집중 전시한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지역 군·정부와의 협력 저변을 넓혀 방산 수출 교두보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TX엔진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1000마력급 디젤엔진 ‘SMV1000’은 이집트에 수출 중인 K9 자주포(Thunder)를 비롯해 탄약운반장갑차, 사격지휘장갑차 등에 적용돼 성능을 검증받았다. 고온·먼지·모래 등 중동 특유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연료 시스템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STX엔진은 이 엔진을 기반으로 구형 전차·장갑차의 ‘리파워링(Repowering)’ 수요에 맞춘 맞춤형 통합 파워팩 솔루션을 제안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노린다. 아울러 350~750마력급을 단일 플랫폼으로 커버하는 궤도형 장갑차 및 천무용 개발 엔진도 전시해 폭넓은 장비 수요 대응력을 강조한다.
해양 감시 분야에서도 수출형 TASS와 해안감시레이더를 선보인다. 장거리 수중 탐지능력을 갖춘 TASS는 해양안보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STX엔진의 해안감시레이더는 연안·항만 감시에 적합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상담이 확대되고 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SMV1000의 중동·아프리카 수출은 국산 엔진 기술 경쟁력을 증명한 성과"라며 "EDEX 2025를 계기로 K-방산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서 지역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