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행정동~채운동 연결도로…‘오랜숙원 드디어 해결되다’

당진 행정동~채운동 연결도로…‘오랜숙원 드디어 해결되다’

교통안전․침수 위험 두 마리 토끼 다잡아

기사승인 2025-12-02 17:38:01
충남 당진 행정동~채운동을 잇는 마을도로가 개통되며 교통사고 및 침수피해가 개선됐다. 독자제공

충남 당진시 행정동~채운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소로 3-204)가 개통되며 교통사고 감소와 장마철 반복 침수가 해소될 전망이다.  

원행정길 31번지와 행정2동 마을회관을 잇는 주요 생활도로인 행정동~채운동 도로가 개통되며 그간 급커브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고, 장마철마다 침수로 통행에 불편이 잦았던 고민이 해결됐다고 시가 전했다. 

2일 시에 따르면 도로 선형을 바로잡고(선형개량), 도로 높이를 상향 조정해 침수 취약 구간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개설된 도로는 연장 1,742m, 폭 7m 규모로, 총사업비 32억 6천만 원을 투입됐다. 2012년 확포장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도시계획도로 결정, 2019년 보완설계, 2021년 도시관리계획 변경 고시 및 보상 착수, 2024년 8월 착공 등 오랜기간과 여러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마무리 했다.

도로 개설로 생활권 접근성 향상, 이동 시간 단축, 농촌·도심 간 연계 강화, 응급·긴급 차량 이동성 개선, 보행·교통안전 증진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도로가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해당 도로는 1992년 농어촌도로로 지정된 이후 30년 넘게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었으며,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예산 확보, 관계기관 협의를 단계적으로 해결지으며 개통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