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내년 초에 지명하겠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아마도 내년 초에 새 연준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후임자를 이미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새로운 의장으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은행 감독 부의장 겸임),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후보군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의장 임기가 종료되지만, 2028년 1월까지 연준 이사직은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