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미 국무부 정무차관 면담…팩트시트 협의체·대북공조 등 논의

외교1차관, 미 국무부 정무차관 면담…팩트시트 협의체·대북공조 등 논의

기사승인 2025-12-03 09:45:16 업데이트 2025-12-03 10:37:10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팩트시트 이행 방안을 논의한 뒤 취재진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과 면담하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대북 공조,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전날(1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한미 정상이 합의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이행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다는 점을 평가했다.

이어 후커 정무차관에게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분야별 협의체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후커 정무차관은 “두 차례의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굳건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합의된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차관은 전날 미국 상무부가 관세 합의 이행을 위한 관세 인하 등 미국 측의 상응 조치를 발표하였음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방 관보 게재 등 필요한 조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를 지속 독려해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양 차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를 포함한 대북 정책과 관련한 긴밀한 공조와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정세와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 측 노력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한미 차관 전략대화 계기 후커 정무차관의 방한 이후 50여 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양 차관은 앞으로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과 지역·국제 현안 관련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