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경북 포항지역 예산 1조5300억원이 반영됐다.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727조9000억원)에 포항지역 예산 1조5316억원이 포함됐다.
이는 당초보다 108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R&D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방사광가속기 공동 이용 연구 지원(729억원), 포스텍 글로컬대학 30 사업(250억원) 등 6275억원(74건)이 반영된 것.
경북 동해안권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개통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국회 심의 과정에서 200억원이 증액되면서 내년부터 1212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관련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됐다.
철강산업 위기 극복 이차보전금 지원(151억원), 철강기업·근로자 지원(450억원) 등 5개 사업(659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김정재 의원은 “이번 예산은 포항 재도약과 시민 일상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