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52.7%…내년 지선서 국정 지원·정권 견제 ‘팽팽’

李 대통령 국정지지율 52.7%…내년 지선서 국정 지원·정권 견제 ‘팽팽’

기사승인 2025-12-03 11:31:31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인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라 5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의견과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각각 47.2%, 45.8%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3일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52.7%(매우 잘함 42.7%, 잘하는 편 10.0%)였다. 

부정 평가는 43.8%(매우 잘 못함 35.2%, 잘못하는 편 8.5%)로 집게됐다. 모름은 3.5%였다. 

2주 전 같은 기관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1.2%p 올랐고, 부정평가는 0.7%p 소폭 내렸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은 긍정평가(92.3%)를, 보수층은 부정평가(76.7%)를 내렸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7.7%로 부정평가(38.5%)보다 높았다. ‘모름’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도 긍정평가가 49.0%로 부정평가보다 37.6%로 다소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긍정 94.9%)과 국민의힘 지지층(부정 87.3%)의 의견이 엇갈렸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45.9%로 긍정평가(40.6%)와 오차 범위 내 접점을 이뤘다.

같은 대상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3.5%였고, 국민의힘은 39.1%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2%, 개혁신당은 2.1%, 진보당은 0.9% 등이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또 같은 대상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47.2%, 45.8%로 접전을 이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국정 지원(46.4%)과 정권 견제(47.8%)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도 국정 지원(47.3%)과 정권 견제(45.7%)가 팽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정권 지원(46.4%)과 정권 견제(48.5%)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원’ 충청권의 경우 정권 견제가 51.8%로 정권 지원 40.4% 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과 정권 견제(54.2%)가, 호남권은 정권 지원(63.8%)이 과반을 차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국정 지원 50.5% vs 정권 견제 41.1%로 국정 지원 응답이 더 많았다. ‘모름’은 37.7% vs 36.3%로 비슷한 응답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국정 지원 88.4%)과 국민의힘 지지층(정권 견제 89.0%)의 의견이 엇갈렸다. 다만 무당층에서는 정권 견제가 44.5%로 국정 지원 (28.4%)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3%였다. 통계 보정은 2025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 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