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빅트리’ 외형 리모델링 착수…"시민 의견 반영한 첫 단계"

창원시, ‘빅트리’ 외형 리모델링 착수…"시민 의견 반영한 첫 단계"

기사승인 2025-12-03 15:11:30 업데이트 2025-12-04 06:42:20

창원특례시가 빅트리 외형 개선을 위한 건축기획용역에 이달 착수한다. 

시는 2주간 진행한 시민 선호도 조사와 시민·전문가 협의체 논의를 거쳐 개선 방향을 확정하며 ‘새로운 명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11~24일 온·오프라인 병행 설문을 실시해 총 4663명의 의견을 받아 설문에서 빅트리 전망 편의 개선 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내 전망시설 설치’가 51%로 최다를 차지했고, ‘개방형 야외 전망대(37%)’, ‘현상태 운영·개선(12%)’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실내·야외 전망대 병행 설치, 옥상부 타워형 전망대 조성, 외부 나선형 계단 설치, 철거 등이 제시됐다.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은 ‘바꿔야 한다’(38%), ‘유지해야 한다’(31%), ‘상관없다’(31%) 순으로, 변경 찬성 여론이 소폭 앞섰다.


시는 지난 1일 열린 제3차 ‘빅트리 개선 시민·전문가 협의체’ 회의에서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외형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빅트리 리모델링의 첫걸음으로 이달 중 건축기획용역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계획과 행정절차를 정비한 뒤 시는 내년 3월 디자인·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202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27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빅트리가 창원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빅트리 명칭 변경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낼 방침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