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외로움돌봄국 출범 전 정책 방향 공유 간담회

인천시, 외로움돌봄국 출범 전 정책 방향 공유 간담회

기사승인 2025-12-03 15:46:51

인천시는 3일 시청에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외로움돌봄국의 외로움 대응 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신규·확대 사업들을 유관기관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10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시는 24시간 외로움 상담콜, Link Company 컴퍼니, 마음지구대 등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살·고독사·1인 가구 지원 관련 신규 및 확대 사업을 포함한 17개 사업의 추진 계획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보건복지부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 수준으로 인천시는 약 3만 9천 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935명, 고독사 260명, 1인 가구 41만 2천 가구 등 사회적 외로움 관련 지표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는 군·구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신규·확대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추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외로움은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공감하며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외로움 대응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