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쌀가공식품협회, 식량안보·쌀가공 연구 최적지로 공주시 선택

한국쌀가공식품협회, 식량안보·쌀가공 연구 최적지로 공주시 선택

한국쌀산업정책연구원 건립 본격화

기사승인 2025-12-03 17:19:38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이하 협회)는 2일 충남도 및 공주시와 한국쌀산업정책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주시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박병찬, 이하 협회)는 2일 충남도 및 공주시와 한국쌀산업정책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추진 중인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청사 이전 및 연구시설 신축을 공식화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쌀산업정책연구원이 들어설 공주시 동현동 일원 조감도. 한국쌀가공식품협회

협회는 2024년부터 해당 지자체와 부지 매입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올해 10월 공공부지 매각 검토 절차를 거쳐 추진을 본격화 했다. 

◇한국쌀산업정책연구원 건립으로 정책·연구·데이터 허브 한 곳에 구축

협회는 이번을 계기로 쌀산업 정책·수급·수출·통계를 아우르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

연구원은 2026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 실시설계,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 추진에 들어간다.

협회에 따르면 정책연구원 건립과 이전으로 여러 다양한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이상기후, 국제 곡물가격 변동으로 대외적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속에 식량안보 체계의 전문성 확충을 들었다. 

또한 가공용 쌀 수급 불안정 및 산업 경쟁력 약화와 현장 기반 정책 설계 플랫폼의 부재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중동 등 할랄시장 중심으로 K-Rice 제품의 수출 수요에 부합키 위함이다.

이같은 건립 필요성 부각에 힘입어 협회는 공공기관 유치 및 농식품 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는 충남도와 공주시의 성장 모멘텀이 맞았다는 분석이다. 

◇‘식량안보-산업정책-데이터-수출-현장지원’포괄하는 핵심 기능 수행 

가공용 쌀 수급·가격 예측 가능해져 정책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쉬워진다 

재배단지·표준품종·원가 절감으로 가공식품 제조기업의 비용 부담 감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RP 기반 수급·품질 데이터 운영으로 데이터 기반 정책·수급 체계 확립과 교육·컨설팅·기업 지원 기능 강화로 지역·산업 동반 성장을 지역 공공 기여로 삼았다. 

협회는 연구원 이전에 따라 연구직 인력(15~20명), 운영 인력(10명 이상), 교육·행사·전시관 운영 인력 추가 고용(50여 명)을 약속했다. 

이어 인건비, 전시, 연구용역에 연간 40억 원, 교육 인원 운용으로 연간 1000명 방문이 예상된더고 밝혔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박병찬 회장은 “협회의 공주시 이전은 우리나라 식량안보와 쌀가공산업 연구에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안다”라며“충남도와 공주시의 행정적 뒷받침 아래 쌀 정책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