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독일 IDTA와 세계 3번째 ‘IDTA Research Hub’ 설립 합의…미국 클렘슨대·프랑스 UTTOP 이어 아시아 최초

경남대, 독일 IDTA와 세계 3번째 ‘IDTA Research Hub’ 설립 합의…미국 클렘슨대·프랑스 UTTOP 이어 아시아 최초

기사승인 2025-12-03 16:59:03 업데이트 2025-12-04 06:44:18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글로벌 제조 데이터 표준 기술의 핵심 기관인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와 협력해 아시아 최초의 ‘IDTA Research Hub’ 설립에 나선다.

경남대는 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피지컬AI 및 PINN 모델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글로벌 컨퍼런스’ 2일차 행사에서 ID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계에서 세 번째 ‘IDTA Research Hub Korea(한국 IDTA 연구 허브)’ 구축을 공식화했다.

현재 IDTA가 공인한 연구 허브는 미국 클렘슨대학교와 프랑스 UTTOP 두 곳뿐으로 경남대는 세계 3번째·아시아 최초 허브로 지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남대 홍정효 교학부총장이, IDTA에서는 마이크 빌만(Meik Billmann) 대표이사가 참석해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AS(자산관리셸) 표준 기술의 국내 확산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트윈 R&D 및 테스트베드 구축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네트워크 강화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아시아 최초 IDTA 연구 허브 유치는 경남대가 쌓아온 제조 AI 연구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서 공인된 결과"라며 "IDTA, LNI 4.0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제조 기업들이 국제 표준 장벽을 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 이후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AAS 기반 디지털 트윈 표준의 국제적 중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연사들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제조 산업에서 국제표준 준수 여부가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남대가 IDTA 연구허브로 참여함에 따라 한국 제조 기업들의 글로벌 데이터 표준 생태계 진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어 ‘디지털 제품 카탈로그’, ‘엔지니어링 협업’, ‘디지털 제품 여권(DPP)’ 등 AAS 기반 5대 핵심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실질적인 산업 적용 효과를 제시했다.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한국산업경영학회 대학생 발표 경진대회 최우수상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박재희) 4학년 지민영, 최은희, 양지현 학생이 지난달 21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산업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학생 발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술대회 일환으로 마련된 ‘대학생 발표 경진대회’에서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ESG시대, 단체급식의 프리미엄 전환과 M&A’를 주제로 발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학생들은 앞선 한국전문경영인학회에서도 ‘AI기반 ESG 단체급식 혁신’이라는 비슷한 주제를 다루며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발표는 최근 식자재 유통업계와 단체급식 시장에서는 대형 M&A가 활발히 이뤄지며 디지털 플랫폼, AI 기반 수요 예측, 자동화 시스템 등 신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종합 푸드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 중인 단체급식과 M&A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및 경쟁력 확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김기대 교수는 "단체급식산업의 현주소에 따른 문제 인식 및 그에 따른 변화방향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등을 팀원들과 함께 발표에 녹여내어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식품영양학 전공 학생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식품영양학 전공 분야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발표경진대회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펜싱부, 전국대학선수권서 종합 메달 9개 수확

경남대학교 펜싱부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남·녀대학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남자 에페 종목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 박재영(디지털마케팅학과 3), 김현빈(스포츠과학과 2), 남호현·함민혁(스포츠과학과 1) 선수는 호원대와 대전대를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김현빈 선수가 결승에서 한국체대 선수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재영, 정수민 선수도 공동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스포츠과학과 4학년 서예찬과 임해성 선수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경남대 선수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선수는 대회 내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최종 결승에서는 서예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금·은메달을 모두 경남대가 가져갔다.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이정현·김범수(스포츠과학과 3), 맹관보·김명현(스포츠과학과 2)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가연(디지털마케팅학과 3), 나채원(스포츠재활학과 1), 주예슬·장연서(스포츠과학과 1)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김민겸(스포츠과학과 4), 김다예·한윤정(스포츠과학과 3), 김지인(스포츠과학과 2)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남대, ‘2025 글로벌 혁신 페스타’서 경상남도지사 표창 수상

경남대학교는 지역 기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개막식에서 우수 대학으로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경남대는 RISE사업단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AI, 제조혁신,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등 다수의 실증 기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대학의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과 연결하고, 학생들이 현장 기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산업과 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최선욱 RISE사업단장은 "경남대 RISE사업단이 추진해온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청년이 지역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환경, 기업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글로벌 혁신 페스타’는 3일까지 세계적 석학과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로봇 혁신 포럼, 피지컬AI 포럼 등 다양한 기술·산업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경남대 e-스포츠 경진대회, 창업 포럼(G-CENTRAL), 채용박람회 등 청년·청소년·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 인재·산업·창업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장에서는 도내 19개 대학과 100여 개 산학협력 기업이 참여해 AI 체험관, AI 특화 기업관, 창업기업관 등을 운영하며 산업·기술 전시를 선보였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