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상공인 숨통 틔우기 정책 효과…'소상공인 체감경기 상승폭 전국 최고'

강원 소상공인 숨통 틔우기 정책 효과…'소상공인 체감경기 상승폭 전국 최고'

영세소상공인 우대금리 신설, 재해 소상공인 보증한도 완화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 소비촉진 캠페인 추진 등

기사승인 2025-12-04 09:07:21
강원특별자치도.

강원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강원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가 1년 전 51.3에서 75까지 반등하고 전월 대비 상승폭은 3포인트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을 조기 지원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억 원 자금을 2년간 이자 2.5%(우대금리 0.5% 추가)로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성과로 분석했다. 이 결과 폐업률도 1.4% 감소했다.
 

지난 9월부터 강화한 소비 회복 캠페인과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영세점포의 매출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견인했다.

골목형상점가는 정부·지자체 사업 지원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다. 올해 7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속초, 영월, 평창, 양양)에 17개소가 신규 지정돼 도내 골목형상점가는 지난해 10개에서 27개로 증가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비촉진 캠페인. 

명절에 집중적으로 진행하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기관별 소재지에 따라 매월 추진하고, 구내식당 휴무일 등 평소 골목식당에서 외식을 유도하는 '수요 골목외식회'도 운영하고 있다.  

행락객이 증가하는 가을에는 국내 최대 관광·레저 플랫폼인 ㈜놀유니버스와 협업해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전'을 추진한 결과 참여업체 455개 매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이 밖에도 도는 2억 원 한도였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보증지원 시 대출금액을 내년부터 재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이 보증한도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협의했다. 산불, 태풍 등 각종 재해로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신속하게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2025년은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융통 지원, 전통시장 소비촉진·골목형상점가 확대,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며 문화와 정체성이 담긴 상권 조성의 시동을 거는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라며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살피는 과감한 정책 지원으로 소상공인 경제 회복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